뜻밖의 작별, 김용호 씨의 행적
한국의 엔터테이너 김용호 씨가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뜻밖의 작별을 맞았습니다. 12일 낮 12시 45분, 4층 테라스에서 김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호텔 직원이 발견 후 119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는 전날 11층 객실에 혼자 머물다가 4층 야외 온천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날은 평소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었기에 투신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김용호 씨의 사망 경위를 정확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
김용호 씨는 '연예부장 김용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용호 씨는 스포츠월드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강용석 변호사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KNL 강용석 나이트라이브' 채널을 운영하며 연예계와 정치계의 논란을 다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 김용호 씨는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판결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었습니다. 김용호 씨는 이 판결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에서의 가벼운 스킨십"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자신의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12일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커뮤니티를 통해 "오전 11시 반쯤 김용호 부장의 전화를 받았다. 15분간의 통화 동안 세상을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통화가 끝나자마자 김 부장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전화해서 남편이 자살할 것 같다고 112에 구원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부장 부인과 통화를 마치고 김 부장이 보냈던 카톡을 체크하니 김 부장이 KNL에 올려달라며 어젯밤에 녹음 파일을 보냈던 게 있었다. 저도 어젯밤 귀국하고 오늘 아침 재판받느라 정신없어 못 들었던 파일이었다"라고 했다
김용호 씨는 또한 약점을 폭로하며 연예인들을 협박하고 수억 원을 뜯어내는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김용호 씨는 유튜브에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고, 자신 때문에 가족과 지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용호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뒤 해당 영상은 삭제 됐습니다. 경찰은 김용호 씨 사망과 관련한 상황을 더 조사한 뒤 범죄 혐의가 나오지 않으면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김용호의 사망 소식이 담긴 기사 사진과 함께 '사망 ○○○○!'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 거짓말하다가 결국 죽는다"라며 "승리를 위하여. CHEERS(건배)"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턱시도를 입고 와인잔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함께 올려 비난을 받고있다
김용호 씨의 갑작스러운 작별은 누군가에게는 많은 안타까운 작별인듯하고 누군가는 "인과응보, " 사과는 하고가라" , "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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